영양군, 월 20만 원 기본소득…2026년부터 실거주자 전원 지급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농어촌 기본소득, 정말 가능한가?



영양군이 2026년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인구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국 7개 군 중 경북 유일의 선정지로, 영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이라면 누구나 매월 20만 원을 지역 상품권 형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총 예산 754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새로운 실험입니다.



영양군만의 실험, 전국 7개 지자체 중 주목받는 이유
경북 영양군은 2026년부터 2년간, 실거주 주민에게 월 2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정선·순창·연천 등과 함께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만큼, 타 지역보다 이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특히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순환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구조 개선을 위한 실험이기도 합니다.



지급 기준은 단순합니다, ‘실거주’만 확인되면 OK
복잡한 조건 없이, 단지 영양군에 실제 거주하고 있으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사업의 큰 장점입니다.
연령, 소득, 직업 구분 없이 모두 대상이 되며, 체류 외국인도 포함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본 지급은 정부에서 15만 원, 영양군에서 5만 원을 더해 총 20만 원입니다.
4인 가족이라면 연간 약 960만 원의 추가 소득이 생기는 셈이죠.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사전 문의는 필수
사업 신청은 본인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진행해야 합니다.
읍면별로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반드시 사전 문의가 필요하고
미성년자나 피후견인의 경우 대리 신청도 가능합니다.
특히 2025년 10월 20일 이후 전입한 주민은
임대차계약서, 거주 사진 등 실거주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카드 발급은 어떻게? ‘chak 앱’과 오프라인 동시 운영
지급은 ‘영양사랑카드’로 이뤄지며, 이는 chak 앱을 통해 발급받는 체크카드 방식입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고, 농협이나 우체국에서도 발급 가능합니다.
다만, 고령자나 2G폰 사용자 등 IT 취약 계층은 별도 선불카드를 받게 됩니다.
실제 지급은
실거주 심의 → 대상 확정 → 지급 확정 → 지역 내 사용 → 정산 및 데이터 분석
의 순서로 체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위장 전입? 군은 철저히 검증할 계획
사업 발표 이후, 영양군은 예상보다 빠르게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기대 심리와 실질 수혜를 받기 위한 이주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위장 전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은 임대차 서류, 현장 거주 확인, 전입 후 일정 기간 유예 등을 통해
실거주 여부를 꼼꼼히 검증하고 있습니다.
지급 전 심의 과정이 엄격하게 설계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지역 내 순환 경제 구축…소상공인과 함께 가는 실험
영양군은 단순히 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내부에서 순환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영양사랑카드나 선불카드는
영양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소비가 이어지도록 돕습니다.
또한 주민 설명회와 소상공인 교육도 병행하여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회복도 유도합니다.



총 754억 원 투입, 지속 가능성은 어떻게?
| 구분 | 금액 | 비고 |
| 국비 | 226억 원 | 중앙정부 지원 |
| 도비 | 102억 원 | 경북도청 부담 |
| 군비 | 426억 원 | 영양군 자체 부담 |
| 총합 | 754억 원 | 2026~2027년 운영 |
총 사업 예산은 754억 원에 달하며
이는 단순 지원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인 지역 회복 전략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지역에 남고 싶은 이유를 만드는 것.
바로 그것이 이 사업의 진짜 목적입니다.



전국 확산 가능성은? 영양군 결과에 달렸다
현재는 시범사업이지만,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날 경우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있습니다.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성, 공동체 유지,
지역경제 순환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지자체들이
영양군의 성공 사례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실제 효과는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분석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