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 먹고 걸리는 노로바이러스 장염, 이렇게 무섭습니다
구토와 설사,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닙니다



생굴 섭취 후 갑자기 구토나 설사를 시작했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일까요? 아닙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생굴 같은 오염된 해산물을 통해 전파되는 매우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성 장염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며, 감염되면 평균 1~2일 내로 급성 증상이 시작됩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노로바이러스 장염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구체적이고 단계적으로 정리해봅니다.



생굴이 위험한 이유, 노로바이러스 전염 경로
생굴은 익히지 않기 때문에 체내로 노로바이러스가 직접 들어올 수 있는 매개체가 됩니다.
오염된 바닷물에서 자란 굴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생굴을 통해 감염된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장관에서 급격히 증식하면서 증상을 일으킵니다.
감염된 후 증상은 평균 24~48시간 이내에 나타납니다.



갑작스러운 시작, 구토 증상의 강도
구토는 노로바이러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러운 메스꺼움
- 5~30분 안에 폭발적 구토 시작
- 내용물은 위산성 또는 음식물이 섞인 형태
- 반복 횟수는 하루 5~20회
밤이나 새벽에 특히 심하게 나타나며, 구토 후에도 속이 쓰리고 메스꺼움이 지속됩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설사의 공격
설사는 단순한 묽은 변이 아닙니다.
완전히 물처럼 흐르는 액체 상태이며,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나 점액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 하루 10~20회 이상 발생
- 배변 시 장 경련을 동반한 통증
- 액체성 배변으로 변기 물이 넘칠 정도
설사 속에도 바이러스가 배출되기 때문에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뱃속이 쥐어짜듯 아픈 복통, 전신 증상까지
노로바이러스는 위나 장의 연동운동을 자극해 복통을 유발합니다.
- 명치부터 아랫배까지 쥐어짜는 통증
- 10~30분 간격으로 반복되는 경련
- 몸살감기 같은 두통, 근육통 동반
- 체온은 37.5~39도까지 오르기도 함
정신이 멍하고 무기력해지는 전신증상까지 함께 옵니다.



탈수로 인한 2차 위험 신호
구토와 설사가 이어지면 탈수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아래 표는 탈수 증상을 단계별로 보여줍니다.
| 탈수 단계 | 주요 증상 | 위험 수준 |
| 경증 | 입마름, 소변량 감소 | 낮음 |
| 중등도 | 어지럼, 두통, 피로감 | 중간 |
| 중증 | 의식 저하, 실신, 경련 | 매우 높음 |
특히 영유아와 노인은 탈수에 더 민감하므로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회복 시점과 전염 기간
다행히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보통 1~3일 안에 자연 회복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회복 후에도 전염력이 지속된다는 것.
- 증상 후 48시간 이상 바이러스 배출
- 구토물, 변기, 손, 음식 등 모든 경로로 전염 가능
- 가족 간 전염 확률 매우 높음
개인 위생과 소독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아와 성인의 증상 차이
연령대에 따라 증상 양상이 조금 다릅니다.
| 구분 | 주 증상 | 비고 |
| 소아 | 구토 위주 | 탈수 위험 높음 |
| 성인 | 설사 위주 | 근육통, 피로감 |
특히 어린이는 수분 손실에 민감하므로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다음과 같은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물도 못 마실 정도로 심한 구토
- 하루 10회 이상 설사
- 고열(38도 이상)과 전신 쇠약
- 소변이 거의 없는 상태
고령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라면 증상이 가벼워도 의료진의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